정년이 : 박초록 백도앵 서복실 진연홍 신원철 오필순 임숙영 백소향 조봉선 김금희 고대일 권영섭 이용근 조수연 서용례 한기주 허영인 윤정자 박종국 패트리샤 김 임진 공선 부 등장인물 정보 및 관계도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여성 국극의 전성기를 배경으로 국극단에 들어간 윤정년과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윤정년은 가난하지만 타고난 소리 재능을 지닌 소녀로, 매란국극단에 입단해 최고의 남역 배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정년의 라이벌인 허영서는 엘리트 소리꾼으로, 정년의 재능을 경계하며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불안을 느낍니다. 국극단의 강소복 단장은 냉철한 카리스마로 단원들을 이끌며, 정년과 영서의 성장을 지켜봅니다. 문옥경, 국극단의 남역 주연은 권태에 시달리던 중 정년에게 흥미를 느끼며 그녀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국극단의 여자 주연 서혜랑은 옥경과 자신을 위협하는 정년을 경계하고, 소심하지만 강단 있는 홍주란은 정년과 친구가 되어 함께 국극의 꿈을 키워갑니다. 그 외에도 박초록, 백도앵, 서복실, 진연홍, 신원철, 오필순, 임숙영, 백소향, 조봉선, 김금희 등 국극단 안의 다양한 인물들이 갈등과 연대를 통해 각자의 성장 스토리를 펼쳐나갑니다.
국극단 밖에서는 정년의 어머니 서용례, 영서의 어머니 한기주, 그리고 언니 허영인 등 가족들이 갈등을 증폭시키며, 국극 작가 권영섭, 피디 박종국, 안무가 조수연, 고수 이용근 등 여러 인물들이 이들의 성장을 돕습니다.
정년이 주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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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란국극단 안 사람들
정년이 박초록 (배우:현승희)
박초록은 윤정년의 동기생으로, 정년과 함께 매란국극단에 입단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정년의 소박한 배경을 무시하고 괴롭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녀에게 정을 느끼고 우정을 쌓아갑니다. 초록은 처음에는 윤정년이 별 볼일 없는 인물로 보였지만, 정년의 뛰어난 재능과 빠른 성장을 보며 질투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록의 성격은 단순하고 투명해,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며 점차 정년과 서로 다투면서도 친구가 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초록은 국극에 대한 진심과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실력적으로는 정년이나 영서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인물입니다. 초록의 귀여운 성격과 진솔함은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코믹한 요소를 더하며, 그녀의 성장이 드라마 속에서 중요한 감정적인 장면들을 만들어 냅니다.
정년이 백도앵 (배우:이세영)
백도앵은 매란국극단에서 가다끼(남자 악역) 연기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단순한 연기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도앵의 가다끼 연기를 보러 오는 팬들도 있을 만큼 인기가 있습니다. 도앵은 가다끼 역에서 주로 악역을 맡으며,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단점은 노래 실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도앵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으며,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현실적인 인물입니다. 무대에서는 연기력으로 이를 보완하며, 국극 내에서 연출적인 재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소복이 정해놓은 국극단의 엄격한 룰을 철저하게 따르며, 소신 있는 결정을 내리는 원칙주의자이기도 합니다. 도앵은 강한 내면을 지닌 동시에, 국극의 예술적 깊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인물로서, 극단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년이 서복실 (배우:정라엘)
서복실은 박초록, 진연홍과 함께 늘 단짝으로 다니는 인물입니다. 윤정년과는 동기생으로, 처음부터 정년과는 경쟁적이거나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초록과 연홍이 주도하는 대로 함께 움직이는 수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록과는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초록이 하는 행동을 대부분 따라 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복실은 국극단 내에서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녀는 항상 친구들과 함께 행동하며, 국극단 내에서 동료들 사이에서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녀는 내성적이고 큰 목소리를 내지 않지만, 자신만의 평화롭고 조용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실은 국극단 내에서 큰 역할을 맡지 않지만, 초록, 연홍과의 우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년이 진연홍 (배우:조아영)
진연홍은 박초록과 서복실과 함께 늘 같이 다니는 삼인방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매우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으로, 늘 두 친구에게 의지하며 국극단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연홍은 매우 감정적으로 예민하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받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결정적인 순간에 행동을 주도하는 편은 아니며, 늘 뒤에서 친구들을 따르는 역할을 맡습니다. 국극단 내에서 연홍은 큰 실력을 발휘하거나 주목받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녀의 소심하고 여린 성격은 때로는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극 속에서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녀는 국극단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친구들의 도움을 통해 서서히 자신감을 키워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연홍은 겁이 많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로, 드라마 속에서 감정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정년이 신원철 (배우:채제니)
신원철은 윤정년보다 한 기수 앞선 윗기수로, 영서와는 같은 기수입니다. 우수한 선배로 인정받기를 원하지만, 정년이 국극단에 늦게 들어와 빠르게 성장하자 그녀에게 질투를 느끼고, 은근히 경쟁심을 불태웁니다. 신원철은 냉철하고 성실한 인물로, 항상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합니다.
하지만, 정년의 급부상과 뛰어난 재능은 원철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며, 그녀는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철은 자신의 실력과 노력을 믿으며, 정년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 고군분투합니다.
그녀는 자존심이 강하며, 자신이 국극단 내에서 인정받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정년의 존재가 그녀의 자존심을 자주 자극합니다.
정년이 오필순 (배우:박상아)
오필순은 신원철과 함께 윤정년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국극단 연구생입니다. 원철과 같은 윗기수로, 필순은 정년이 자신들보다 늦게 들어와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못마땅해, 정년에게 은근히 적대감을 드러냅니다. 필순은 원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년을 경쟁자로 삼아 그녀를 견제합니다.
필순은 국극단 내에서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정년의 성장이 빨라질수록 필순은 더 큰 불안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원철과 함께 정년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녀는 실력보다는 질투심이 앞서서, 정년을 향해 자주 견제를 하며 갈등을 빚습니다.
정년이 임숙영
임숙영은 매란국극단의 선배 단원으로, 후배 연구생들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숙영은 책임감이 강한 성격으로, 극단 내에서 단원들을 잘 통솔하지만, 때때로 고집스러운 후배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녀는 다른 단원들보다 연륜이 쌓인 경험 많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물입니다.
숙영은 국극단에서 조용하고 성실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후배들이 겪는 갈등이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녀는 단순한 연기 실력을 넘어, 극단 내에서의 인성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인물로, 국극단의 중심적인 인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년이 백소향
백소향은 국극단 내에서 중요한 단원으로, 영서보다 한 기수 위에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기생이었으나, 국극에 대한 열정을 느끼고 국극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소향은 현재 성공적인 국극 배우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배경에 대한 자부심과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소향은 연기에서 섬세한 표현력을 자랑하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로 성장했지만, 자신의 과거와 국극단 내에서의 지위를 두고 내면적인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소향은 국극단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국극 배우로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정년이 조봉선
조봉선은 영서보다 윗기수로, 백소향과 같은 방을 쓰는 동료입니다. 봉선은 마음이 여리고 눈치가 없는 성격으로, 다른 단원들과의 관계에서 자주 갈등을 겪습니다. 그녀는 국극단 내에서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성향이 강하며, 주로 소향과 가까이 지내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봉선은 성실하게 국극단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인물로, 자신의 약점을 인식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국극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정년이 김금희
김금희는 백소향과 조봉선과 함께 한 방을 쓰며, 국극단에서 영서보다 한 기수 위에 속해 있습니다. 금희는 조용한 성격으로, 국극단 내에서 큰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다른 단원들과 조화롭게 지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녀는 국극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으며, 무대 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성실한 배우입니다.
금희는 극단 내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소향, 봉선과 함께 국극단 내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서로를 의지하며 성장해나갑니다.
정년이 고대일 (배우:류승수)
고대일은 매란국극단의 회계부 부장으로, 극단의 재정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극단 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입과 지출을 꼼꼼하게 관리하며, 재정적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그는 꼼꼼한 성격과 책임감 있는 태도로 극단의 재정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고대일은 예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지만, 극단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예술적 성취와 별개로, 재정적인 안정은 극단의 지속적인 활동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고대일은 이를 잘 이해하고 극단이 재정적 문제를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종종 예술과 재정적 측면에서 갈등이 발생할 때, 고대일은 현실적인 조언자로서, 국극단 운영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정년이 권영섭 (배우:전세종)
권영섭은 매란국극단의 극작가로, 수많은 국극 대본을 집필한 유명한 작가입니다. 그는 여성 국극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매란국극단의 공연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대본이 그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영섭은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과 작가적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국극단의 배우들과도 깊은 교감을 나누며, 그들의 연기력에 맞는 맞춤형 대본을 제공합니다.
영섭은 특히 국극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를 결합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의 작품은 섬세한 감정 묘사와 극적인 전개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극단 내에서도 그의 대본은 늘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섭은 매란국극단의 창작 과정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로, 그가 창조한 이야기들이 국극단의 성공적인 공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년이 이용근 (배우:김병춘)
이용근은 매란국극단에서 고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고수는 국극 공연에서 판소리의 반주를 맡아 북을 치며 소리꾼의 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용근은 오랜 경력을 지닌 노련한 고수로, 국극단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최상의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반주를 제공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극단 내에서 단순한 반주자로 머물지 않고, 예술적 파트너로서 소리꾼들과 호흡을 맞추며 그들의 연기에 깊이 몰입합니다. 국극에서 고수는 단순한 배경음악 제공자가 아니라, 소리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공연의 감정적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용근은 이러한 역할을 통해 국극단 공연의 긴장감과 감동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년이 조수연
조수연은 매란국극단의 안무가로, 국극단의 공연 안무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수연은 국극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안무를 적절히 결합하여,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입니다. 그녀의 안무는 단순한 춤을 넘어, 국극의 서사와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수연은 국극단의 배우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그들의 연기와 노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안무를 개발합니다. 그녀는 무대 위에서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계산하여, 국극의 예술적 깊이와 미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합니다.
조수연의 안무는 국극 공연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그녀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감각을 통해, 국극단의 공연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매란국극단 밖 사람들
정년이 서용례 (배우:문소리)
서용례는 윤정년의 어머니로, 남편을 잃고 홀로 두 딸을 키우는 억척스러운 과부입니다. 그녀는 고된 생활력을 바탕으로 생선 장사, 물질, 삯바느질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며 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용례는 겉으로는 딸들에게 무뚝뚝하게 대하지만, 내심 그들을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용례는 정년이 판소리를 하는 것을 극도로 반대하며, 정년이 소리할 때마다 매질을 하고 밥을 굶기며 엄격하게 다룹니다. 용례가 정년의 소리를 반대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년은 계속해서 소리를 향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용례는 이러한 딸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는 걱정하지만, 생활의 고단함과 감정적 거리감으로 인해 딸에게 따뜻하게 다가가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강한 책임감을 가진 어머니로, 그 누구보다도 딸들의 미래를 염려하지만, 그 표현 방식은 매우 차가운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정년이 한기주 (배우:장혜진)
한기주는 허영서의 어머니이자, 유명한 소프라노입니다. 그녀는 조선에서 성악 불모지 시절 수차례 독창회를 열어 이름을 알렸으며,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교만한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기주는 딸 허영인에게 혹독한 교육을 시키며 성공을 이끌었고, 현재는 영인을 자랑스러워하며 대놓고 편애합니다.
반면, 영서에게는 끊임없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녀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주요 인물로 작용합니다. 기주는 성공과 명예를 중시하며, 영서가 국극을 선택한 것에 대해 쌍수를 들고 반대했지만, 영서는 기주의 뜻을 거스르고 국극단에 입단합니다.
영서는 기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기주는 여전히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며, 영서를 끝없는 인정욕구에 시달리게 만듭니다. 기주는 드라마 속에서 영서와의 갈등을 통해, 영서의 심리적 성장을 자극하는 중요한 외부적 갈등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정년이 허영인 (배우:민경아)
허영인은 허영서의 언니이자, 어린 시절부터 성악 신동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소프라노입니다. 그녀는 어딜 가나 얼굴을 알아보는 핫한 인물로, 외형적으로는 애교가 넘치고 명랑한 성격을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어머니의 혹독한 기대에 시달리며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영인은 어머니 한기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지만, 그 사랑이 그녀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결국 그녀는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대형사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인은 영서와는 겉보기에는 친밀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경쟁과 갈등이 존재합니다.
영인은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지만,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탈출을 꿈꾸며, 그 과정에서 영서와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영인의 캐릭터는 영서와의 심리적 대조를 통해, 두 자매의 다른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합니다.
정년이 윤정자 (배우:오경화)
윤정자는 윤정년의 언니로, 정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녀는 정년을 진심으로 아끼며, 동생이 하고자 하는 일에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정자는 어머니 서용례와 달리 정년이 소리를 하는 것에 대해 지지하며, 동생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동생을 돕고 싶어 합니다.
정자는 다소 여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동생의 꿈을 지지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서 동생이 상처받지 않기를 염려합니다. 그러나 정년이 국극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떠나자, 그녀는 그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정자는 드라마 속에서 정년의 정서적 지지자로, 가족 내에서 상반된 역할을 하며, 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돕는 인물입니다.
정년이 박종국 (배우:김태훈)
박종국은 대한민국 최초의 방송국 피디로, 국극단의 공연을 텔레비전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에 담아내며, 국극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는 시류에 민감하며, 텔레비전이 장차 대중 매체로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종국은 정년의 노래를 듣고 그녀의 스타성을 알아보고, 그녀를 대중 스타로 키우기 위해 여러 기회를 제공합니다. 종국은 국극의 전통과 대중성을 연결하는 중재자로, 정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교활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종국은 드라마 속에서 변화하는 시대와 전통 예술 사이의 갈등을 상징하며, 국극단이 새로운 시대에 맞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촉진제 역할을 합니다.
정년이 패트리샤 김 (배우:이미도)
패트리샤 김은 과거 유명한 가수였으며, 결혼 후 은퇴했다가 최근 이혼하며 다시 가수로 복귀하려는 인물입니다. 이혼녀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패트리샤는 가수로서의 프라이드를 지키며,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수 지망생들을 가르치며, 정년이 가수로 데뷔할 때 레슨을 도와줍니다.
패트리샤는 자신이 겪은 사회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지닌 인물로, 드라마 속에서 정년에게 음악적 멘토로 작용합니다. 그녀는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년에게 가수로서의 길을 제시합니다. 패트리샤는 드라마 속에서 정년의 또 다른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정년이 임진
임진은 국극계에서 판소리 명창으로 불리며, 소리꾼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과거 강소복과 채공선을 가르친 스승으로, 두 제자가 국극단에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임진은 매우 엄격한 교육자로, 소복과 공선에게도 빈틈없이 혹독한 훈련을 시켰으며, 그들이 국극단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임진은 드라마 속에서 소복과 정년에게 스승의 그림자로 남아 있으며, 그녀의 가르침은 소복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임진은 소복이 정년을 가르치는 방식에도 깊이 영향을 끼친 인물로, 그녀의 엄격함과 예술에 대한 철학은 드라마 속에서 중요한 미학적 기틀을 제공합니다.
정년이 공선 부 (배우:이덕화)
공선 부는 과거 판소리 명창이었던 채공선의 아버지이자, 그녀의 고수 역할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어린 딸 공선을 극진히 아끼며, 그녀가 소리꾼의 길을 걷는 것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았습니다. 공선 부는 소리꾼으로서의 외로움과 고난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딸이 이 길을 걷는 것을 응원하면서도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선 부의 죽음은 어린 공선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으며, 그의 존재는 소복과 공선의 예술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공선 부는 드라마 속에서 과거의 인물로 등장하지만, 그의 죽음과 그로 인한 감정적 여파는 소복과 공선, 나아가 정년에게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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