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 영어울렁증, 이 죽일놈의 영어!

이번주 남자의 자격은 영어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제목도 '이 죽일놈의 영어'.

남자의 자격에 출현하는 맴버구성을 보면 교수도 있고 유학파출신도 있고 나름 영어를 하겠다 싶은 맴버가 있죠.

그런데 실상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그들의 영어실력은..ㅜ.ㅜ
왜 제목이 '이 죽일놈의 영어'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더군요.

뭐 설정일 수도 있겠지만 외국인 면접관과 대화를 하는 상황을 보면 설정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영어교육현실을 알게 해주는 것임을 잘 표현하고 있죠.

사실 저또한 같은 증상을 알고 있어요 "영어울렁증"..

직업상 해외사이트를 자주 서핑하고 있어서 독해는 좀 하는 것 같은데.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전체 의미해석을 하는 것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죠.

하지만 정작 외국인앞에서면 어떻게 될까요?

살고있는 주변에 영어마을도 있고해서 외국인을 많이 보게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과 어떤 대하도 나눠본적이 없죠. 맘만 먹으면 인사라도 하면서 또 같은 아파트에 입주한 분들과 친하게 지내면 그야말로 네이티브 스피커와 매일매일 실전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인데 말이죠.

휘트니스클럽에 다닐 적에 두명의 외국인이 그곳엘 다녔는데 자주보게 되니까 그 친구들이 저에게 인사를 하더군요.

뭐 "하이", 언제나 전 "하이"만을 외칠 뿐이었습니다. 희한하게도 단어고 뭐고 그담에 뭘 어떡해야할지 답이 안나오더군요..

괜히 질문이나 다른 이야기를 했다가 또 어떤 질문을 할지? 그 대답을 어떻게야 할지...
남자의 자격, 이 죽일놈의 영어편에서 출연자들의 상황을 보니 어찌 그리 내 상황과 꼭 닮아 있는지...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네 영어의 가장 큰 문제가 형식,틀 속에 박혀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거죠.
학원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상황에만 가능한 영어를 하게 되는 것일 뿐이죠.

무엇보다도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말하는 연습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최소 중3,고3. 대학에서 조금.. 최소 6년이란 시간동안 영어를 접했다면 기본적인 단어는 충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번 자신이 아는 단어를 날잡아서 주욱 써보세요.. 그럼 꽤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음을 알게 되실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단어들을 이용해서 무언가 문장을 표현하려고 시도하게 되면 아 "이 죽일놈의 영어"라고 말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다양한 영어공부방법론이 존재하더군요..

수많은 내용들을 요약해본 결과..

잊지말자 문법의 중요성.

문법위주의 교육이 문제를 가져왔지만 그것은 말하기가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는 우리나라와 어순이 틀려서 어순을 파악하려면 문법을 익혀 그 구조를 알아야 하고 그 구조를 알아야 다른이가 말하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런 중요한 문법을 활용하는 연습은 하지 않고 있는데 이게 바로 말하기라고 하네요.

즉, 기본적인 중요한 문법을 적극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를 통해 문법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지고 다른이가 말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말하기,쓰기의 중요성

기본적인 문법을 알게 된후 말하기를 통해 기본단어와 함께 자주 표현해야만 생각없이 술술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숙달되면 그 다음 부터는 실제 현대영어에서 많이 쓰는 단어들과 표현들을 하나씩 익혀가게 되면 점점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유창해 질수 있다고 하네요.

뭐 저 또한 영어울렁증을 가진 사람으로써 신빙성을 논할 수는 없지만 크게 틀린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읽고 보는 경험은 많이 발생하지만 실제로 표현하는 연습은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이라도 쓰기,말하기의 표현하는 연습, 내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는 연습을 해봐야 겠습니다.

온라인 영어공부에 관심있다면 '직장인 영어울렁증 극복을 위한 온라인 영어 공부사이트 소개.
를 참조해 보세요.

남자의 자격 - 영어울렁증, 이 죽일놈의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