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다루는 법 (Handling the Undead) / 영화 정보, 출연진, OTT, 예고편 다시보기, 상영일정 및 관람평, 결말 원작 평점 포토 리뷰
“언데드 다루는 법 (Handling the Undead)”은 2025년 1월 22일 개봉 예정인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스의 합작 드라마, 공포,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어둡고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죽음 이후의 삶’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다루며, 일반적인 좀비 영화와는 차별화된 감성을 선보입니다.
이 영화는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의 작가 욘 아즈비데 린퀴비스트(John Ajvide Lindqvist)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첫 장편 영화 연출을 맡은 테아 비스텐달(Thea Hvistendahl)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죽은 가족이 되살아난다는 기적과 공포의 경계에서 감정을 마주하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이 작품은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니라, 상실과 재회의 순간이 주는 감정적 무게를 중점적으로 조명합니다. 공포는 시각적으로 드러나기보다는 인물들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의 변화에서 비롯됩니다.
언데드 다루는 법 정보 (영화정보, OTT, 상영일정, 출연진, 다시보기, 평점)
감독 | 테아 비스텐달 (Thea Hvistendahl) |
주연 |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스 다니엘슨 라이, 바하 파르스, 비욘 선드퀴스트 |
장르 | 드라마 / 공포 / 미스터리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 시간 | 98분 |
배급사 | 판씨네마㈜ |
제작 국가 |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스 |
원작 | 욘 아즈비데 린퀴비스트 – 동명 소설 |
각본 | 테아 비스텐달, 욘 아즈비데 린퀴비스트 |
촬영 | 팔 울빅 록세스 (Pål Ulvik Rokseth) |
음악 | 피터 래번 (Peter Raeburn) |
편집 | 토마스 그로트몰, 트루데 리루스 |
미술 | 린다 잰슨 |
배급 및 수입 | 판씨네마㈜ |
언데드 다루는 법 줄거리 정보 및 기대포인트
“언데드 다루는 법”은 세 가족이 중심이 되는 세 개의 이야기가 하나로 엮이며 전개됩니다. 오슬로에서 일어난 원인불명의 정전 이후,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되살아나 살아 있는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말러(비욘 선드퀴스트)는 손자 엘리아스를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엘리아스가 무덤에서 되살아나 할아버지 곁으로 돌아옵니다. 말러는 혼란스러우면서도 손자를 되찾은 기쁨을 느낍니다. 또 다른 주인공 데이빗(앤더스 다니엘슨 라이)은 교통사고로 아내 에바(바하 파르스)를 잃었습니다. 에바가 되살아났다는 소식에 데이빗은 충격을 받지만, 그녀를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편, 토라(얀 흐린키에비치)는 반려자 엘리자베트를 잃고 장례식을 치릅니다. 그러나 엘리자베트가 다시 살아 돌아오며 두 사람은 기묘한 재회를 맞이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되살아난 자들이 단순한 ‘좀비’로 묘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무덤에 있던 모습 그대로 되살아나며, 가족들은 이들의 변한 모습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죽음 이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는 서서히 감정을 쌓아가며 슬픔과 두려움의 감정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관객들은 캐릭터들의 감정에 동화되며, 상실과 재회의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언데드 다루는 법 출연진 정보 및 등장인물 정보
레나테 레인스베 (Renate Reinsve) – 안나 역
안나는 교통사고로 아들 엘리아스를 잃은 후 슬픔에 빠져 있는 엄마입니다. 아들이 되살아난 이후 안나는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를 받아들이려 노력합니다. 레나테 레인스베는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감정선이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앤더스 다니엘슨 라이 (Anders Danielsen Lie) – 데이빗 역
데이빗은 아내 에바를 잃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남편입니다. 아내가 되살아난 후, 그는 그녀의 변해버린 모습과 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앤더스 다니엘슨 라이는 데이빗의 혼란스러움과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바하 파르스 (Bahar Pars) – 에바 역
에바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가 되살아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생전의 모습과는 달라졌으며, 데이빗과의 관계는 재회 이후 복잡하게 변화합니다. 바하 파르스는 에바의 변화와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연기합니다.
비욘 선드퀴스트 (Bjørn Sundquist) – 말러 역
말러는 손자를 잃고 절망에 빠진 할아버지입니다. 엘리아스가 되살아난 이후, 말러는 그를 돌보며 새로운 갈등을 경험합니다. 비욘 선드퀴스트는 말러 역을 통해 상실과 희망의 복합적인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합니다.
얀 흐린키에비치 (Jan Hryniewicz) – 토라 역
토라는 반려자 엘리자베트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 있지만, 그녀가 되살아난 후 복잡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얀 흐린키에비치는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언데드 다루는 법 예고편 다시보기 정보 공식영상
“언데드 다루는 법”의 예고편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예고편은 오슬로의 무더운 여름날, 도시 전체가 원인 불명의 정전에 휩싸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정전 이후, 죽은 이들이 하나둘 무덤에서 깨어나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돌아온 이들은 생전의 모습과는 달리, 사망 당시의 모습 그대로 되살아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공포와 기쁨, 그리고 혼란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경험합니다. 특히 예고편은 공포감을 조성하는 클리셰적 장면 대신, 조용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들이 재회한 후 식탁에 둘러앉아 있지만, 모든 것이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강조됩니다. 대사가 거의 없는 대신, 배우들의 미묘한 표정 변화와 정적이 지배하는 장면이 영화의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또한, 클래식한 공포 영화처럼 과장된 장면이 아닌,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기괴한 상황이 주를 이룹니다. 한 소년이 자신의 관 속에서 깨어나는 장면, 텅 빈 거리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노부인의 모습, 그리고 가족들이 되살아난 이들과 재회하는 순간들이 교차 편집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예고편의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는 것이 항상 축복일까?”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흐르며 영화의 주제를 암시합니다. 이처럼 “언데드 다루는 법”은 단순한 좀비 영화가 아닌, 사랑과 상실, 그리고 죽음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작품임을 강조합니다.
언데드 다루는 법 평점, 평가 정보
“언데드 다루는 법”은 현재 IMDb에서 5.4/10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Metascore에서는 70점을 받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중성과 비평적 평가가 엇갈리는 작품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다수의 평론가들은 영화의 독창성과 감정적인 깊이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특히 Variety의 가이 로지는 “이 영화는 단순한 좀비물이 아닌, 상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룬다”며, 영화의 미학적 가치와 감정적 깊이를 극찬했습니다. The Hollywood Reporter의 데이비드 루니는 “장르를 뛰어넘는 감정적 여운을 남긴다”고 평가하며,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의 촬영 기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면, 일부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영화의 느린 전개와 절제된 연출이 관객들의 인내심을 시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he Guardian의 벤자민 리는 “영화의 속도감이 느리고, 때로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공포 영화에서 기대하는 즉각적인 긴장감이나 충격적인 장면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감성적 깊이와 새로운 접근 방식은 많은 비평가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The Playlist는 “잔잔하지만 뼛속 깊이 스며드는 감정을 담아낸 영화”라고 평가하며, 영화의 섬세한 연출과 철학적 메시지를 극찬했습니다.
언데드 다루는 법 리뷰(평점, 결말, 스포), 촬영지, 원작 정보
“언데드 다루는 법”은 공포 장르를 사랑하는 관객은 물론, 감성적인 드라마와 인간 관계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도 강력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죽은 자들이 되살아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의 상실감, 그리고 그들이 되살아났을 때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집중적으로 탐구합니다.
영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입니다. 레나테 레인스베는 아들을 잃은 어머니로서 슬픔과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앤더스 다니엘슨 라이는 사랑하는 아내를 되찾지만 그녀의 변해버린 모습에 직면하며 갈등하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이들의 연기는 영화의 중심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영화의 촬영 기법과 음향 디자인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회색조로 표현된 스칸디나비아의 풍경은 영화의 음울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며, 미세한 소리와 정적이 반복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좀비 영화와 달리, 되살아난 자들이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들이 완전히 변해버린 존재인지, 혹은 여전히 인간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영화 내내 관객들의 머릿속을 맴돕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죽음과 삶, 그리고 사랑에 대한 성찰을 유도합니다.
결말 예측
“언데드 다루는 법”은 전형적인 좀비 영화와 달리 공포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초점은 좀비들의 폭력적인 습성이나 인간들과의 대립이 아니라, 되살아난 자들과 그들을 받아들이는 가족들의 감정적 여정에 맞춰져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단순히 죽은 자들이 다시 무덤으로 돌아가는 방식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되살아난 가족들을 향한 인물들의 애정과 집착이 영화의 핵심 테마인 만큼, 그들과 함께하려는 시도는 끝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점차 변해가는 죽은 자들의 모습과 인간성과 괴리된 행동들이 결국에는 가족들에게 충격을 안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말러(비욘 선드퀴스트)가 되살아난 손자 엘리아스를 돌보는 과정에서 엘리아스의 점진적인 변화와 인간성과의 괴리가 두드러질 것입니다. 엘리아스를 끝까지 받아들이려는 말러의 애정이 결말에서 비극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가족들이 되살아난 자들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데이빗(앤더스 다니엘슨 라이)과 에바(바하 파르스)의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았지만, 그녀가 생전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데이빗이 에바를 놓아주거나, 혹은 그녀와 함께하는 길을 선택하는 복합적인 결말이 예상됩니다.
결국 영화는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는 과정에서 인간이 겪는 슬픔과 집착에 대해 깊은 여운을 남기며 결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지
“언데드 다루는 법”의 주요 촬영지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슬로의 고요하고 차가운 도시 풍경은 영화의 서늘하고 음울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오슬로의 공원, 공동묘지, 그리고 오래된 주택가는 죽음과 재생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배경이 됩니다. 오슬로의 차분하고 절제된 자연 풍경은 영화가 전달하는 감정적 여운을 강화하며, 도시의 정전 장면이나 음산한 거리의 모습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일부 장면은 노르웨이 외곽의 숲과 호숫가에서 촬영되었으며, 이곳은 인물들이 되살아난 가족들과 함께 고립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촬영지는 북유럽 특유의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영화의 정서적 깊이를 더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원작
“언데드 다루는 법”은 스웨덴 작가 욘 아즈비데 린퀴비스트(John Ajvide Lindqvist)의 동명 소설 “Hanteringen av odöda”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린퀴비스트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공포 소설 작가로, 그의 대표작인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언데드 다루는 법”의 원작 소설은 2005년에 출간되었으며, 전통적인 좀비물과는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소설은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 상실, 슬픔, 죽음 이후의 관계라는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소설에서는 오슬로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정전 이후, 죽은 자들이 되살아나는 설정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되살아난 자들은 생전의 모습과 감정을 완벽하게 되찾지 못하며, 가족들은 이들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소설은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죽음을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포와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주요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시각적 요소와 감정선을 강화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상실과 재회의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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