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대학가요제 2회 : 비전공자들의 대반격, 기대감 고조
TV조선 대학가요제 2회는 한층 더 치열한 경쟁과 비전공자들의 대반격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TV조선의 새로운 음악 경연 프로그램 '대학가요제'가 첫 방송부터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실력파 참가자들의 패기 넘치는 경연과 흥미로운 매치업이 돋보였던 TV조선 대학가요제 1회 방송은 4.7%의 전국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비전공자들의 반격: 자작곡과 독창적 편곡으로 무장한 실력파들
TV조선 대학가요제 2회에서는 음악 전공자가 아닌 참가자들의 대반격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TV조선 대학가요제 2회 예고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각양각색의 비전공자들이 자작곡과 독창적인 편곡을 무기로 강력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쌍둥이 형제가 이끄는 호원대 록밴드 '오이스터즈'는 강렬한 샤우팅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의 무대는 심사위원들마저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경희대와 호원대 출신의 밴드 '상현' 역시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건반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오이스터즈는 7표, 상현은 8표로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경대 밴드 '펜타클'과 '홀리베어'의 대결 역시 탁월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미 여러 가요제에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펜타클은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해 파워풀한 보컬과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홀리베어는 사랑과 평화의 '얘기할 수 없어요'를 선보이며 팽팽한 실력 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팀 모두 8표 만점을 기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첫 회의 뜨거운 반응: 실력파들의 경연
'TV조선 대학가요제' 첫 방송은 각 대학을 대표하는 예비 스타들이 1:1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맞붙는 형태로 전개되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대결들은 참가자들의 음악적 재능을 극대화시켰고, 세대를 넘나드는 선곡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며 폭넓은 관객층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서울예대 새내기 최여원과 중앙대 경제학부 상필주의 음색 대결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최여원이 부른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은 맑고 청량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무대에서 단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6명의 심사위원이 합격 버튼을 눌렀습니다.
반면, 상필주는 빅마마의 '연'을 부르며 깊은 감성과 탄탄한 보컬을 선보였지만, 좀 더 자기 색에 맞는 곡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최여원은 8표 만점을, 상필주는 6표를 받으며 최여원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 김형석은 제작 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은 음악 뷔페처럼 다양한 장르와 색깔을 맛볼 수 있는 무대"라며 "출연자들이 각자 표현하는 방식이 매우 섬세하고 다채로워 지루할 틈이 없다"고 말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심사위원 김현철은 최여원의 무대를 '무공해, 무기교, 무결점'이라 칭하며, "우리가 찾고 있던 보컬리스트"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고려대 vs. 연세대: 100년의 라이벌, 전통의 대결
첫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고려대 응원 밴드 '엘리제'와 연세대 전통 밴드 '소나기'의 맞대결이었습니다. MC 전현무가 이 대결을 "연고전이냐, 고연전이냐"라는 말로 소개하며 두 팀의 대결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연세대 소나기는 마그마의 '해야'를 웅장하고 화려하게 편곡해 선보였고, 고려대 엘리제는 YB의 '박하사탕'에 고려대 응원가 'Forever'를 삽입해 강렬한 록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두 팀 모두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각각 5표를 받아 무승부로 2라운드에 동반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 김형석은 "두 팀 모두 대학가요제의 본질을 보여줬다"며 이들의 열정적이고도 창의적인 무대를 극찬했습니다. 대학가의 라이벌전이라는 전통적인 구도가 음악과 맞물려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이 대결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과학도들의 이색 대결: 카이스트와 하버드의 만남
또 다른 흥미로운 대결은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카이스트 채수윤과 하버드대 곽동현의 무대였습니다. MC 전현무는 채수윤을 소개하며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올A 성적을 유지 중"이라는 배경을 밝혔고, 채수윤은 IQ 170이라는 놀라운 지능을 가진 천재임을 자랑했습니다.
하버드대 수학과에 재학 중인 곽동현은 줄리어드 예비학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날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트로트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곽동현은 트로트 창법에 다소 미숙한 부분을 보였고, 결국 1표를 받는 데 그쳤습니다.
채수윤 역시 유재하의 '지난날'을 기타로 연주하며 깔끔하게 불렀지만, 3표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도전은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색적인 경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앞으로의 전개: 더욱 치열해질 경쟁
첫 회에서 보여준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연은 더욱 뜨겁고 치열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대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표현하는 자유로움과 창의성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며, 실력파들의 자작곡과 독창적인 편곡 무대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전통의 대학 라이벌전과 더불어 새로운 대결 구도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월 17일 방송되는 2회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대학생들의 도전을 지켜보며 새로운 음악적 스타가 탄생하는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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