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신 전화는 : 홍희주 백사언 지상우 나유리 등장인물 정보 및 관계도

'지금 거신 전화는'의 주연 캐릭터 백사언, 홍희주, 지상우, 나유리 등 핵심 인물들(백장호, 백의용, 심규진, 홍일경, 김연희, 홍인아, 나진철, 강영우, 박도재, 김수영, 안진희, 정원빈, 장혁진, 정상훈, 민도기, 한진이, 납치범)의 배경과 감정선을 집중 분석해 봅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치밀한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의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건어물녀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드라마로, 협박 전화로 시작되는 쇼윈도 부부의 화끈한 로맨스를 다룹니다. 드라마는 2024년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며,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연석채수빈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본팩토리바람픽쳐스가 제작을 담당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최연소 대변인 백사언과 그의 아내 홍희주, 희주의 대학 선배인 정신과 의사 지상우부터, 사언을 열렬히 존경하는 아나운서 나유리까지 얽힌 인물들이 복잡한 갈등을 펼칩니다.

 

권력의 중심에 있는 백의용과 그의 아버지 백장호, 심리학자이자 내조에 전념하는 어머니 심규진, 청운일보의 홍일경 회장과 그의 두 번째 아내 김연희, 그리고 희주의 언니 홍인아와 친부 나진철의 존재가 이야기에 긴박감을 더합니다.

 

대통령실의 강영우, 박도재, 김수영, 안진희, 정원빈 역시 백사언의 곁을 지키며 주요 사건에 관여하게 됩니다. 또한, 과거를 공유한 기자 장혁진, 실종된 낚시터 주인 정상훈, 비밀을 간직한 집사 민도기, 희주의 든든한 수어통역센터장 한진이와 미스터리한 납치범까지 등장하며 이야기는 예측 불허의 전개로 이어집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인물들은 긴밀하고 복잡한 관계로 얽혀 있으며, 정치와 권력, 개인적인 갈등이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주요 갈등을 형성합니다. 백사언(유연석)은 정치 명문가의 후계자로,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백의용(유성주)은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아들 사언을 대권의 중요한 카드로 활용하려 합니다. 그의 어머니 심규진(추상미)은 범죄심리학자이자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내조 역할을 수행하며 사언과도 거리가 있습니다. 한편, 사언의 할아버지 백장호(정동환)는 정치 거물로, 사언의 삶과 정치적 배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언의 아내 홍희주(채수빈)는 청운일보 회장 홍일경(최광일)의 차녀로, 부모의 야망을 위해 정략결혼한 상태입니다. 그녀의 의붓어머니 김연희(오현경)는 클럽 가수 출신으로, 희주를 통제하고 가스라이팅하는 인물입니다.

 

친부 나진철(박원상)은 클럽 사회자 출신으로 현재 요양병원에 머물고 있어, 희주의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가 됩니다. 희주는 대학 선배이자 정신과 의사 지상우(허남준)와 재회하여 가까워지며, 사언과 상우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사언의 직장에서는 대변인실 과장 강영우(임철수), 행정관 박도재(최우진), 통역사 정원빈(정지환) 등이 사언을 보필하며, 사언과 앙숙처럼 보이지만 사실 가까운 친구인 기자 장혁진(고상호)이 중요한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희주의 동료 나유리(장규리), 수어통역센터장 한진이(양조아) 등이 이들의 복잡한 삶에 얽혀들며 이야기의 깊이를 더해 갑니다.

 

아래에서 각 등장인물들의 상세한 인물 소개를 살펴보세요.

 

지금 거신 전화는 백사언 (유연석 분)

백사언은 대한민국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정치 명문가의 유일한 후계자로, 젊고 유능한 정치 엘리트입니다. 내전 지역을 누빈 종군 기자, 인질 협상가, 유명 앵커로서의 경력을 지닌 그는 탁월한 언변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뛰어난 외모와 피지컬, 그리고 깨끗한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철저한 자기 관리로 논란 없이 대변인 자리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언의 성공은 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라, 그를 대권의 중요한 카드로 보는 아버지 백의용과 그의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청운일보 회장 홍일경의 계획이 맞물려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언은 ‘정치인 백의용의 아들’로서의 역할에 익숙하지만, 정치적 야망과 외형적 완벽함 뒤에는 극도로 외로운 내면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내 홍희주와의 결혼 또한 정략적 성격이 강해, 서로 감정적 소통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사언은 의문의 협박 전화를 받고, 이 전화가 그의 인생에 파문을 일으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가족의 기대, 아내와의 불화, 정치적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백사언의 이야기는 그가 단순한 엘리트가 아닌, 감정적으로 고립된 인간임을 보여줍니다.

 

극 중 유연석의 섬세한 연기는 백사언의 차가운 카리스마와 고독을 극대화하며, 이 복합적인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사언의 일상과 정치적 야망이 하나의 전화로 인해 흔들리는 모습은 드라마의 핵심 갈등을 형성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홍희주 (채수빈 분)

홍희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사인 청운일보의 차녀이자, 현재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의 아내입니다. 겉으로는 완벽한 정치 명문가의 며느리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고통과 외로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함묵증과 무기력증을 앓아온 희주는 가족 내에서 감정적으로 억압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희주의 어머니 김연희는 클럽 가수 출신으로, 가스라이팅을 통해 희주를 통제하며 그녀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또한 아버지 홍일경 회장은 사언의 아버지 백의용과의 정략 결혼을 통해 희주를 전략적 파트너로서 결혼시키며, 그녀의 의사는 배제되었습니다.

 

홍희주는 결혼 후 3년 동안 남편과 감정적 소통 없이 살아왔으며, 백사언과는 겉으로만 완벽해 보이는 관계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주로 수어로 세상과 소통하며 수어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희주에게 유일한 안식처였던 친부 나진철은 현재 요양병원에 머물고 있으며, 희주는 점차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한편, 대학 시절의 선배인 지상우와의 재회는 그녀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며, 묵혀왔던 감정을 되살리게 만듭니다. 어느 날 납치당하게 된 희주는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이 가족과 남편에게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되며, 오랫동안 억눌러온 분노와 상처가 표출됩니다. 채수빈은 홍희주의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그동안의 상처와 변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지상우 (허남준 분)

지상우는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스터리 사건 전문 크리에이터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뛰어난 외모와 다정한 성격을 지닌 그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고, 다정한 성격 덕에 주위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그가 미스터리 사건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는 어린 시절 겪은 사건 때문인데, 이로 인해 미제 사건이나 범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희주와는 대학 시절 수어 동아리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지상우는 희주를 오랫동안 짝사랑했지만 그녀의 연애에 대한 무심한 태도 때문에 친구로만 남았습니다.

 

이후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겼던 희주와 몇 년 만에 재회하면서, 지상우는 그녀의 삶이 행복하지 않음을 느끼고 안타까움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희주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도록 돕고, 그녀 곁에서 심리적 위안을 제공하는 인물입니다. 동시에 백사언에게는 은근한 경쟁심과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며, 희주와 사언 사이에 긴장감을 더하는 존재로 자리합니다.

 

최근에는 그가 겪은 과거의 미스터리 사건이 다시 드러나며, 지상우에게도 변화를 가져옵니다. 허남준은 지상우의 매력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사건과 인물 간의 긴장감을 더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나유리 (장규리 분)

나유리는 명문대를 졸업한 방송국 아나운서로,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뉴스 진행자로서 단아한 이미지를 지닌 그녀는 사석에서는 엉뚱하고 활기찬 매력을 발산하며, 타고난 친화력 덕에 주위 사람들과 쉽게 어울립니다.

 

유리는 백사언의 열혈 팬이자 그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아 방송국에 입사했으며, 백사언이 대변인으로 스카우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까지 흘릴 만큼 그를 존경합니다. 백사언과는 대변인실에서 함께 일하게 되며, 유리는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놓고 덕질을 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아직 백사언의 결혼 사실을 모른 채, 그에 대한 존경심과 호감을 품고 있습니다. 유리는 방송국에서 희주와도 인연을 맺게 됩니다. 뉴스 진행 시 수어 통역을 담당하는 통역사로 참여하게 된 희주와 함께 일하며 유리는 자신이 동경하던 세계에 함께 있는 희주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희주는 아나운서로서 당차고 밝은 유리를 보며 선망과 부러움을 느끼지만, 유리는 희주가 백사언의 아내임을 전혀 모릅니다.

 

유리의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은 이야기에 밝은 분위기를 더하고, 희주와 사언 사이의 갈등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장규리는 유리의 캐릭터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소화하며, 극 중 인물 간의 관계를 다채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사언의 가족 구성원들

지금 거신 전화는 백장호 (정동환 분)

백장호는 대통령을 제외하고 국회의원, 정당 총재, 국무총리 등을 모두 역임한 대한민국 정치의 거물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정치계의 중심에 서 있었던 그는 타인을 철저히 자신의 정치적 목표에 맞춰 통제할 만큼 냉혹하고도 강력한 인물입니다. 특히 자신의 가문을 정치 명문가로 세우는 데 집중해왔으며, 후계자인 손자 백사언에게 높은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권력 욕심과 권위주의적 성향은 가족 내에서도 거리감을 만들어내며, 아들 백의용과의 관계는 냉정한 모습으로 비칩니다. 백장호는 그의 삶에서 정치적 실패 또한 경험했지만, 그저 포기하지 않고 철저한 전략으로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극 중에서는 노환으로 인해 사망하지만, 그가 남긴 강한 영향력과 정치적 유산은 아들, 손자 대까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백장호의 역할은 가족과 정치 세계에서 어떻게 세대를 이어 권력과 야망이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축이 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백의용 (유성주 분)

백의용은 백장호의 아들이자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권력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야심가입니다. 정치적 야망이 큰 인물이지만, 그와 달리 뛰어난 대중적 이미지를 갖춘 아들 백사언에게 뼛속 깊은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습니다.

 

백의용은 외형적으로는 사언을 품어주려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의 영향력을 자신이 이어받지 못했다는 열등감에 시달리며, 아버지가 사언을 더 인정했던 점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언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치트키로 삼고자 하며,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백의용은 겉으로는 권위와 친절을 유지하려 노력하지만, 때때로 가족 내에서 독단적이고 냉정한 태도를 보입니다.

 

정치인으로서의 모습과 개인적 결함 사이에서 그는 야망을 위해 무리수를 두는 인물로, 드라마 속에서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심규진 (추상미 분)

심규진은 범죄심리학자이자 협상 전문가로, 백의용의 아내이자 백사언의 어머니입니다. 대학 교수로서 지적인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으며, 남편 백의용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규진은 외부에서 보기에는 흠잡을 데 없는 삶을 사는 듯하지만, 실상 남편과의 관계는 형식적일 뿐, 깊은 정서적 단절이 존재합니다.

 

아들 백사언과도 대화가 거의 없는 상태로,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다가가지 않는 고독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정치적 성공과 내조를 위해 삶을 바쳤지만, 내면의 어두움과 고립감이 종종 비쳐 나옵니다. 가족 내에서 차가운 아우라를 풍기며 숨 막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규진의 존재는 그녀가 지닌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정치적 야망을 대변합니다.

 

홍희주의 가족 구성원들

지금 거신 전화는 홍일경 (최광일 분)

홍일경은 대한민국 최고 언론사인 청운일보의 회장이자, 홍희주의 아버지로서 정치권과 언론계를 좌지우지하는 거물입니다. 그는 사위 백사언의 정치적 성장을 돕고 있으며, 사언의 아버지 백의용과도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입니다.

 

홍일경은 백가와의 정략 결혼을 통해 자신의 언론 권력을 공고히 하고자 하며, 딸 홍희주를 정치적 목적을 위한 인물로만 대합니다. 정치계 인사들의 치부를 장악하고, 이를 특종으로 만들어 청운일보의 위상을 높이는 그의 냉철한 수완은 한때 그와 백장호의 끈끈한 유착 관계를 유지하게 했습니다.

 

겉으로는 품위와 지성을 갖춘 인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을 철저히 이용하는 성향을 지녔으며, 심지어 백의용을 자신보다 못한 상대로 여기고 있습니다. 홍일경의 이중적 성격은 그의 가정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그의 야망은 가족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권력 유지에 방점이 있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김연희 (오현경 분)

김연희는 홍일경 회장의 두 번째 아내로, 클럽 가수 출신의 화려한 외모와 매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재혼으로 인해 상류 사회로 진입하면서 그녀는 경제적 안정을 얻었고, 이를 자신의 인생 최고의 성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김연희는 딸 홍희주를 조종하고 통제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가스라이팅 성향을 보입니다.

 

그녀는 철저히 현실적이며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권력과 돈을 최우선시합니다. 연희는 과거 어렵던 시절에도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재벌가의 일원이 된 이후로는 남편인 홍일경에게도 철저히 순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태도는 딸 희주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남기며, 두 사람 간에 깊은 갈등을 일으킵니다. 김연희의 존재는 희주가 겪는 심리적 고통의 근원 중 하나로, 드라마에서 희주의 과거 상처를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홍인아 (한재이 분)

홍인아는 청운일보의 첫째 딸이자, 전 청운아트센터 대표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동생 홍희주와는 달리 가업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청운일보와 언론 가문이라는 배경을 지키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아버지 홍일경의 신임을 받으며 언론 가문을 이어갈 차기 리더로 자리 잡았으나, 그녀가 원하는 것과 아버지의 야망이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생깁니다.

 

성격은 야망이 크고 자존심이 강해 쉽게 타협하지 않으며, 냉철하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지녔습니다. 동생 희주와의 관계에서도 언니로서의 책임보다는 경쟁심이 더 크게 작용하며, 희주의 내면적 고통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습니다.

 

인아는 가족 내에서도 오로지 자신의 입지를 지키는 데 집중하며, 청운일보를 지키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인물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그녀의 역할은 가족 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나진철 (박원상 분)

나진철은 홍희주의 친부이자, 클럽 사회자 출신으로 과거 가난 속에서 희주를 키웠던 인물입니다. 그는 한때 희주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겼으나, 재벌가인 홍일경이 희주를 맡아 부족함 없이 키워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결국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현재는 요양병원에 머물며 치매를 앓고 있어, 그의 정신은 희주와 함께 살았던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나진철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딸에게 나은 삶을 주기 위해 결단을 내렸지만, 이는 희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있어 희주는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희주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미묘한 안도감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가족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나진철의 존재는 희주가 겪는 복잡한 감정의 한 축으로, 그녀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아픔과 사랑의 원천입니다.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등장인물들

지금 거신 전화는 강영우 (임철수 분)

강영우는 대통령실 대변인실 과장으로, 성실한 공무원이지만 눈치가 다소 느려 종종 상황을 놓치는 인물입니다. 사회성이 부족하고 매사 꼼꼼하면서도 융통성이 없어 ‘사회생활 박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백사언을 보좌하면서 그의 강한 카리스마에 매일 압도당하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유난히 아내를 사랑하는 애처가로, 가정에 헌신적이며 주변에서는 그를 공처가라 부르기도 합니다.

 

영우는 백사언이 아내 홍희주와 관계에 변화를 겪으면서 사언이 가정에 관해 물어올 때 좋은 남편으로서의 조언을 해주며 인상 깊은 역할을 합니다. 그의 캐릭터는 드라마 속에서 사언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가정적인 인간미를 더하며 작품의 따뜻한 면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박도재 (최우진 분)

박도재는 대통령실 대변인실의 별정직 행정관으로, 백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인물입니다. 사언과는 이전에 같은 방송국 기자로 일했던 인연이 있으며, 사언의 대변인 임명 후 추천을 받아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능력이 뛰어나며, 사언이 지시하는 일들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일당백’ 존재로, 대변인실에서는 ‘리틀 백사언’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도재는 사언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충성심 강한 인물입니다.

 

그의 철저한 업무 스타일은 사언에게 큰 도움이 되며, 직장에서 그림자처럼 그를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도재의 이러한 충직한 성격은 사언에게 신뢰를 주며, 드라마의 긴장감 속에서도 그의 듬직한 모습을 부각시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김수영 (박선영 분)

대통령실 대변인실의 행정관으로,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처리하며 차분한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안진희 (송진희 분)

대변인실에서 일하는 행정관으로, 차분하면서도 사무적인 태도로 팀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정원빈 (정지환 분)

대통령실의 수어통역사로, 백사언과 홍희주가 대면하는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 중 인물 관계에 얽혀 있습니다.

 

 

 

백사언의 주변 등장인물

지금 거신 전화는 장혁진 (고상호 분)

장혁진은 대통령실 출입 기자이자 백사언의 과거 종군기자 동료입니다. 종군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혁진은 위험한 내전 지역을 사언과 함께 누비며 생사를 넘나드는 경험을 공유한 유일한 인물입니다. 둘은 종군 당시 서로를 지켜준 끈끈한 동지였지만,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는 관계를 유지합니다.

 

기자로서 혁진은 사언의 대변인 발언을 가장 날카롭게 지적하며 사사건건 논쟁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겉으로는 서로 대립하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중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독특한 우정을 반영합니다.

 

장혁진은 거침없는 취재력과 직설적인 성격으로 사언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사언의 정치적 갈등 상황에서 조력자 역할을 할 가능성 또한 시사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캐릭터는 사언과의 관계를 통해 기자와 정치인의 복잡한 관계를 나타내며, 극 중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정상훈 (김준배 분)

정상훈은 가족도 친구도 없이 외롭게 지내는 낚시터 주인으로, 한때 백장호 총재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입니다. 상훈은 과거 백장호에게서 뒷돈을 받으며 그가 저지른 사건들을 은밀히 처리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낚시터를 폐쇄하고 잠적해, 현재는 생사와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상훈의 과거는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어, 그가 백씨 가문의 비밀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의 실종은 백장호와 백의용의 권력 이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과거 그가 처리한 사건들의 진실이 드러날 때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정상훈의 이야기는 백씨 가문이 숨기고 있는 어두운 비밀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여전히 드라마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민도기 (홍서준 분)

민도기는 백씨 가문의 대소사를 담당하는 베테랑 집사이자 백의용의 개인 비서로, 가문 내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인물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백씨 가문에서 일해온 그는 백장호와 백의용의 신임을 받으며, 가문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비밀을 세세히 알고 있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민도기는 뛰어난 판단력과 꼼꼼한 일 처리로 백씨 가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백의용이 정치적 목표를 이루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집사로서의 자부심이 강하고, 어떠한 비밀도 철저히 지키는 그의 충성심은 백씨 가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가 알고 있는 비밀들은 백씨 가문 내의 긴장과 갈등을 촉발시킬 여지가 있어, 민도기의 존재는 드라마 내에서 언제든지 반전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한진이 (양조아 분)

한진이는 수어통역센터의 센터장으로, 따뜻하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수어통역사 양성과 파견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진심을 다해 일을 대하는 모습이 주변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한진이는 수어통역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특히 자신의 통역사이자 후배인 홍희주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습니다. 진이는 희주의 개인적 고통과 외로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희주가 삶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응원하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희주에게는 언니와 같은 역할을 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옆에서 지지해주고, 희주가 소통과 통역의 역할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진이의 캐릭터는 드라마 내에서 희주가 겪는 심리적 고통을 덜어주는 유일한 따뜻한 존재로서, 그녀가 희주에게 주는 위로와 지원은 희주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 외 인물

납치범

납치범은 백사언의 아내 홍희주를 납치한 미스터리한 인물로, 정신적 불안정과 급발진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그는 감정이 격해지면 말을 더듬거나 감정이 폭발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입니다.

 

납치범은 백사언에게 이해할 수 없는 피해의식과 질투심을 품고 있으며, 이로 인해 희주를 납치하고 협박 전화를 거는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가 희주를 납치한 이유나 백사언에게 품고 있는 증오의 근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는 그의 과거와 관련된 비밀스러운 사연을 암시합니다.

 

납치범은 백사언의 숨겨진 약점을 찾아내려는 듯 그의 삶에 혼란을 일으키며, 이후 전개에서 사언과 희주 사이의 긴장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이 캐릭터는 백사언의 완벽한 이미지를 위협하는 존재로서, 드라마의 긴장감을 극도로 높이는 핵심 인물입니다.

 

주요 캐릭터 외 주목할 인물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주요 캐릭터 외에도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드는 보조 인물들이 존재하며, 그들의 예상 활약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장혁진은 백사언과 과거를 공유한 종군기자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실 출입 기자입니다. 사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그는 겉으로는 사언과 날카로운 대립 관계를 유지하지만, 그의 진정한 의도와 사언에 대한 감정을 통해 이야기에 반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예상됩니다. 혁진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관계가 백사언의 숨겨진 과거를 드러내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정상훈은 백장호 총재의 뒤처리를 담당하던 인물로,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인해 백가와 관련된 과거의 비밀이 드러날 가능성을 남겨둡니다. 그의 실종은 드라마 내에서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가 다루던 비밀이 백가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어, 언제든지 극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도기는 백가의 집사로서 가족 내 모든 사건을 꿰뚫고 있는 충성스러운 비서입니다. 겉으로는 백씨 가문을 지키는 충직한 인물이지만, 그가 알고 있는 비밀들이 백사언과 그의 가족을 위협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도기는 특히 백의용의 대권 도전을 돕는 핵심 조력자지만, 그가 만약 가문을 배신하거나 숨겨진 정보를 외부에 누설할 경우, 백씨 가문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